가이드를 수리 할 경우 보통 1개 혹은 2개 정도입니다. 기존 가이드를 제거하고, 래핑사로 가이드를 고정 시키는 과정은 조금만 눈썰미 있으면, 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에폭시 마감제를 비비고, 건조기에 돌리는 과정이 너무 시간이 번거롭고 오래 걸립니다. 더군다나 한 번
두번 정도만 수리용으로 사용하면 그만인데, 마감제 / 붓 / 막대기 등 소품 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돌려야 하는 건조기도 있어야 합니다. 그냥 10만원 날아갑니다.
가이드 교체를 위해서 수리점을 찾거나 택배로 보내는 것도 너무 번거롭고 비용이 많이 나옵니다. 낚시대를 보낼 지관이나 박스도 없는데다가 있다고 하더라도 택배비 포함 몇 만원 그냥 나갑니다.
그래서 이 제품이 필요합니다. 건조기 없이 10~20분 정도에 가이드 교체 수리가 가능합니다.
로드빌딩에서 사용하는 에폭시는 2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에 포함된 에폭시는 마감제 (FINISH)”입니다.
보통 “본드-접착제”라고 하는 코르크, EVA 를 블랭크와 접착하는 에폭시가 있고, 래핑사(실)을 가이드에
감아 블랭크에 고정 시킨 후 그 위에 바르는 “마감제”라는 에폭시가 있습니다. 마감제는 블랭크의 휨세에 대응하여, 마른 후에도 탄성이 있어야 하고 자외선에 반응하여 노랗게 되는 황화현상이 없어야 합니다.
제품의 사용법
본 기술사항은 정상 온도(섭시18도 내외)에서의 작업 기준입니다.
간편한 사용법
모든 에폭시가 그러하듯 주재와 경화제를 혼합하여 사용합니다. 혼합하면 굳어지기 시작합니다.주사기에 이미 주입이 된 상태로, 필요한 양만큼 1:1로 접시에 짜고 스틱으로 10번 정도 저어 주면 혼합이 완료 됩니다.
빠른 응고 시간 (Working Time)
보통 로드빌딩용 에폭시 마감제는 30~1시간 정도의 굳기 시작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가이드를 8~10개 정도 래핑사 위에 바를려고 하면 능숙한 사람이라도 필요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이 에폭시 마감제는 3~5분이면, 굳기 시작합니다 즉, 건조기를 돌리지 않고 5분 정도만 손으로 돌려줘도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최소 건조기 회전 시간 : 2~4시간
마감제 도장 작업이 완료된 이후, 건조기에 로드를 거치하여 돌릴 경우, 환경이나 경화제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4시간 이후에는 마감제가 흘러 내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지만,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건조기의 회전을 24시간 기준으로 회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재사용 가능
캡이 있는 주사기로 1회 사용 후, 캡을 잘 막아 상온에 보관하시면 세월이 어느정도 지나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주재와 경화제가 혼합이 되지 않으면 됩니다.
재도장 가능 시간 : 24시간 이내
건조과정에서 도장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사고로 인하여 도장이 정상적이 아닌 경우 완전히 굳어지는 24시간 이내에 재도장을 하여 주십시오.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재도장 하는 것이 깨끗한 도포를 위하여 필수적인 사항입니다. 완전 경화 이후에는 마감제를 제거하고 재래핑 및 도장이 필요합니다.
로드 사용 가능 시간 : 48시간 이후
에폭시 특성상 표면이 완전 경화 되었다고 하더라도 내부에는 미처 굳어지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완성된 로드 사용은 마감제 도장 후 48시간 이후에 사용토록 당부 드립니다.
제품 구성품
가이드 수리시 필요한 가이드와 래핑사 안내
가이드를 수리하는 과정에는 래핑(Wrapping)이 필요합니다.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은 교체할 가이드와 래핑사입니다.
가이드의 색상 및 크기 종류가 워낙 다양 하여 키트에 포함이 힘듭니다. 래핑사 역시 나이론 “D”사 블랙을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절대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기존 래핑사와 매치되는 것은 별도 구매가 필요합니다.
링이 빠지거나 파손된 것은 링 교체가 어렵습니다. 가이드 전체를 교체하여야 합니다. 교체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이드 발(foot)의 에폭시 부분을 알콜램프 혹은 라이트로 지져 녹인 후 기존 가이드를 빼 냅니다.
깨끗이 정리한 후, 동일한 가이드(별도 구매)를 래핑(Wrapping) 합니다. - 래핑 방법은 네이버 검색 필요
에폭시 마감제로 래핑사 위를 깨끗이 바르고 5분간 돌려 줍니다. 이 후 24시간 후에 사용 합니다.